[프로농구] 이대성·장재석…KBL FA를 잡아라
[앵커]
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 시장이 다음달 1일 시작됩니다.
챔피언결정전 MVP 출신 전주KCC 이대성과 고양 오리온 센터 장재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
김종력 기자입니다.
[기자]
올 시즌 FA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KCC 이대성입니다.
2019년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큰 역할을 하며 MVP를 받았습니다.
KCC로 트레이드 된 후 약간 부진했지만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선수입니다.
190cm로 가드 포지션에서는 신장도 큰 편입니다.
보수 순위 30위 이내에 들지 않아 이대성을 영입해도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.
오리온 장재석은 수비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토종 빅맨입니다.
키 203cm로 올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수비 베스트5에도 뽑혔습니다.
장재석도 보상 선수가 필요없는 자유계약 선수라 골 밑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
LG 가드 유병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kt 최성모, KGC인삼공사 박지훈, 삼성 천기범 등 주전급 가드들이 군 입대를 하는 팀들이 유병훈에게 몰릴 경우 예상외의 대박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.
이 밖에 DB 김현호와 현대모비스 박경상, 장신슈터인 삼성 장민국도 보상 선수가 없는 자유계약 대상자입니다.
FA 대상자는 내일(27일) 공시되고, 다음달 1일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합니다.
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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